Finance & HR Team_Finance Management


Jeong Jiwon

팀 이야기

넥스트업에서 팀이 맡은 업무와 팀의 특성이 있다면?


저희 팀은 재무, 회계, 자금, 인사, 총무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조직도 상으로는 재무&인사 팀으로 명기되어 있어요. 업무 자체가 인사나 회계에 관계되어 있고, 이 업무는 사내에서도 대외비로 취급되는 것을 포함하다 보니, 다른 부서가 보기엔 비밀이 있는 부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필요에 따라 말을 아끼는 경향도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그러나 저희 문턱이 없는 부서이길 바랍니다. 이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같구요. 마치 편한 마을 마을이장님처럼 민원을 해결하는 부서가 되고 싶어요.



타부서와 어떻게 협업하나요?


저희는 지원부서로서 협업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인사 업무에서는 모든 업무가 사람과 연결되어있지만, 구성원들의 고충 상담과 이를 위한 개선 방향을 찾아보는 것들은 가장 기본이겠죠. 재무쪽에서는 새로운 영업 활동을 할 때 거래방식 및 대금 정산등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주는 것도 많구요. 그 외 업무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기도 하구요. 총무 기능으로 영업활동을 위한 새로운 인허가 취득과 관련된 부분도 저희가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제한 조건 때문에 실무적으로 아직가지 실제로 지원해 드려야 하는 만큼, 해드리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이야기

팀에서의 본인 담당업무는 무엇인가요?


팀장으로서의 제 역할을 코디네이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 고유의 업무도 있지요. 대내적으로 회계 장부를 관리하는 것, 대외적으로 세무신고, 외부감사에 대한 대응, 투자자들에게 보고하는 업무 등이 있어요.
회계의 핵심은 이해관계자에게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업무를 하면서 서로를 존중을 하면서도 결과물인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판단기준이 되어주는 것이 회계의 기본이죠.



업무를 하면서 보람있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은요?


회계는 답을 도출하는 논리가 명확합니다. 데이터를 근거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죠. 애매한 점도 없이, 규정과 기준에 맞춰 정리를 하면 그게 답이 되는 것이 매력입니다. 그렇게 정리된 정보가 의사결정자들의 판단 과정에서 활용되는 것을 볼 때 재밌죠..
그러나 업무의 양이 많다는 점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팀도 업무양이 많지만, 회계에는 조금 더 피곤한 부분이 있습니다. 팀원끼리 각자 책임을 맡고 진행하지만, 전표 하나가 틀리면 장부 전체가 틀리는 것이라 서로가 서로의 업무도 챙겨봐야 한다는 점이요. 그래서 꼼꼼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좀 피곤하고 어렵습니다. 결과가 좋다고 모든 게 좋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회사가 좋은 매출과 이익을 낸다고 해도, 회계는 틀릴 수도 있어요. 매뉴얼대로, 기준대로 하지 않았다면 회계에서는 틀린 것이죠.



팀의 업무 수행에 공헌하고 있는 자신의 역량과 더 발전시키고 싶은 역량이 있다면?


저는 업무를 하며 숨기는 것이 없이 정직하게 보고합니다. 보통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잘못하고 있는 것도 있는 그대로 말하려고 해요. 숫자도 그렇고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드려서, 의사결정자 분들이 올바르게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보며, 이 부분이 제 업무상 장점이라고 봅니다. 회사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문제해결을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의사 결정자들이 아닌 경우에는 회사의 비밀을 빼고 이야기하지요. 그게 부서의 고유 기능이구요. 아, 성실한 점도 말하고 싶네요. 구성원들이 업무적으로 제게 무엇을 물어볼 때 불성실하게 답변드린 적은 없습니다.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존중과 신뢰라는 조직가치에 기반하여, 바람직한 결과를 내는 리더십입니다. 팀장의 입장에서 우리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체계가 잡히면 일의 처리 속도도 빨라지고 결과에 신뢰성이 높아질 테니까요. 부서 뿐 아니라, 제 자신의 업무에 대한 효과성도 높이고 싶구요. 각 부서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지원부서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잘 하게 팀을 이끌고 싶어요.


넥스트업 이야기

넥스트업이라서 누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조직의 핵심가치인 존중과 신뢰입니다. 조직 구성원 전체가 내가 상대에게 보이는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예의를 가지고 서로를 대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회사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저랑 같이 가장 많이 일을 할 저의 상사인데, 저의 상사도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저를 대해주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물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복지혜택도 좋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운동, 먹거리, 자기계발을 지원해주거든요. 이런 실제적인 혜택들이 존중과 신뢰속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이런 환경에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더 크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공정한 보상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경영진이 계시기에, 불만이 크게 생기진 않아요. 저로서는 경영진을 통해 이미 형성된 이런 좋은 분위기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원들과도 존중과 신뢰의 문화를 쌓아가며 팀워크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동료가 들어온다면 어떤 동료였으면 하나요?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는 사람. 우리 부서원들과 잘 지내 줄 수 있는 사람이요.



나에게 넥스트업이란?


직장입니다. 다만 평생직장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장난처럼 정년까지 다니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이유는, 실제로 존중과 신뢰와 공정을 기반한 문화를 가진 조직과 상사를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순간에는 단호한 결정도 따르지만요. 서로간의 신뢰가 기반이 되어 있는 조직 분위기는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제게 넥스트업은 평생 직장이길 바라는 공간입니다.